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퇴사를 앞두고 있다면 '연말정산'과 '퇴직정산'이라는 용어 때문에 혼란스러울 수 있습니다. 결론부터 말씀드리면, 퇴직정산은 퇴직금에 대한 세금 계산을 의미하고, 퇴사 시 연말정산은 퇴직하는 달에 근로소득에 대해 임시로 진행하는 세금 정산을 의미합니다.
이 두 가지 정산은 대상 소득, 정산 시점, 그리고 공제 항목 적용 범위가 완전히 다릅니다. 이 차이점을 정확히 이해해야 불필요한 세금 납부를 피하고 놓친 환급액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.
1. 퇴직 시 발생하는 두 가지 정산의 개념 차이



1.1. 퇴사 시 연말정산 (중도퇴사자 정산)
- 정의: 해당 연도 1월 1일부터 퇴사일까지의 근로소득에 대해 세금을 정산하는 것.
- 시기: 퇴사하는 달의 근로소득(월급)을 지급할 때 회사가 의무적으로 진행합니다.
- 특징: 대부분 기본공제와 표준세액공제(13만 원), 그리고 4대 보험료 등 필수적인 항목만 반영하여 최소한의 정산을 하게 됩니다. 근로자가 의료비, 교육비, 신용카드 등의 공제 서류를 퇴사 시점에 제출하지 않으면 반영되지 않습니다.
1.2. 퇴직정산 (퇴직소득세 정산)
- 정의: 근로소득이 아닌 퇴직금에 대해 세금을 계산하고 징수하는 것.
- 시기: 퇴직금을 지급할 때 회사가 진행합니다.
- 특징: 퇴직금은 근로소득과 분리하여 과세되는 퇴직소득으로 분류됩니다. 퇴직금액, 근속연수 등을 기준으로 계산하며, 연말정산과는 완전히 별개의 세금 항목입니다.
2. 🔍 연말정산 vs 퇴직정산, 핵심 차이점 5가지 비교
| 구분 | 퇴사 시 연말정산 (근로소득) | 퇴직정산 (퇴직소득) |
| 정산 대상 소득 | 해당 연도 1월 1일부터 퇴사일까지의 근로소득(월급, 상여 등) | 퇴직금 |
| 정산 시점 | 퇴사하는 달의 급여 지급일 | 퇴직금 지급일 |
| 주요 공제 항목 | 기본 공제와 4대 보험료 등 최소 항목만 반영됨 (나머지 공제는 추후 반영 필요) | 근속연수 공제, 환산급여 공제 등 퇴직소득 관련 공제만 적용됨 |
| 추가 정산 필요성 | 필수. 대부분 공제 항목(신용카드, 의료비 등)이 누락되므로, 다음 해 5월 종합소득세 신고 시 추가 정산이 필요함. | 불필요. 퇴직 소득에 대한 최종 정산으로 별도 추가 정산은 필요 없음. |
| 발급 서류 | 근로소득 원천징수영수증 | 퇴직소득 원천징수영수증 |
3. 🎯 중도퇴사자가 놓치지 말아야 할 '추가 환급' 전략



퇴사 시 회사에서 진행하는 연말정산(중도정산)은 최소한의 공제만 반영하기 때문에, 대부분의 퇴사자는 다음 해에 추가 환급을 받을 수 있습니다.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아야 합니다.
3.1. 재취업을 한 경우 (이직자)
- 전략: 새로 입사한 회사에 이전 직장의 근로소득 원천징수영수증을 제출하고, 공제 서류(신용카드, 의료비, 교육비 등)를 함께 제출하여 합산 연말정산을 진행해야 합니다.
- 결과: 이전 직장과 현 직장의 소득을 합쳐 연간 총소득을 기준으로 정확한 최종 연말정산이 이루어지며, 누락된 공제 항목을 반영하여 환급을 받을 수 있습니다.
3.2. 재취업을 하지 않은 경우 (미취업자)
- 전략: 퇴사한 다음 해 5월 종합소득세 신고 기간(5월 1일~31일)에 직접 신고해야 합니다.
- 절차:
- 홈택스에서 이전 직장의 근로소득 원천징수영수증을 발급받습니다. (보통 다음 해 3월 이후 조회 가능)
-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자료와 함께 종합소득세 신고를 진행하여, 누락된 공제 항목을 추가로 반영하고 세금을 환급받습니다.
✅ 퇴사 시 세금 정산 체크리스트
| 체크 항목 | 내용 | 완료 여부 |
| 1. 퇴직정산 확인 | 퇴직소득 원천징수영수증을 발급받았는가? (퇴직금 세금 확인) | ( ) |
| 2. 중도정산 확인 | 근로소득 원천징수영수증을 발급받았는가? (근로소득 세금 확인) | ( ) |
| 3. 재취업 여부 | 해당 연도에 재취업을 했는가? | ( ) |
| 4. 이직자 서류 제출 | 이직했다면 새 회사에 전 직장 원천징수영수증을 제출했는가? | ( ) |
| 5. 미취업자 신고 계획 | 미취업 상태라면 다음 해 5월 종합소득세 신고 계획을 세웠는가? | ( ) |
💡 마무리하며...



퇴사 시 진행되는 중도퇴사자 연말정산은 임시 정산에 가깝습니다. 당신의 세금을 최대로 환급받기 위해서는 다음 해 5월에 종합소득세 신고를 하거나, 새 직장에서 전 직장 소득을 합산하여 정산하는 추가 절차가 필수입니다.
지금 바로 회사에 문의하여 근로소득 원천징수영수증과 퇴직소득 원천징수영수증을 빠짐없이 발급받으세요! 그리고 이 글을 저장(스크랩) 해두시고, 내년 5월에 종합소득세 신고를 진행하여 놓쳤던 세금을 꼭 돌려받으시길 바랍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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